건보공단, 요양급여 등 13억 상당 부당 청구 병원 18곳 적발_승리한 사람 목록_krvip

건보공단, 요양급여 등 13억 상당 부당 청구 병원 18곳 적발_나무 빙고 부모와 자식_krvip

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총 13억여 원을 부당청구한 의료기관 18곳을 적발했다고 오늘(8일) 밝혔습니다.

적발된 병원들은 실제 입원하지 않은 환자를 입원한 것처럼 꾸미거나 비의료인의 구강검진, 혹은 미용 목적의 의료 행위 등 비급여 대상을 거짓 청구하는 수법으로 총 13억 3천만 원 상당을 부당 수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
건보공단은 적발된 병원을 대상으로 부당 청구 금액을 모두 환수했으며 보건복지부는 해당 병원들에 과징금과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렸습니다.

앞서 지난 4일 건보공단은 이 같은 거짓 청구 기관 신고자 18명에게 총 1억 5천여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

건보공단은 "부당청구 유형이 갈수록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그 적발이 쉽지 않은 가운데, 내부종사자 등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부당청구 예방 효과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다"고 강조했습니다.

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금 제도는 2005년 도입됐으며 인터넷(www.nhis.or.kr)과 모바일(M건강보험), 우편,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신고할 수 있고 최대 10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됩니다.

[사진출처 : 연합뉴스]